워렌 버핏이 🍎 팔고 매수한 주식🍕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워렌 버핏이 관리하고, 토드 콤스와 테드 웨슐러가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버크셔는 어떤 거래가 누구에 의해 이루어졌는지 공개하지 않지만, 버핏이 애플 같은 가장 큰 포지션을 직접 관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2023년 12월 기준,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50%가 애플에 투자되어 있었다. 그러나 버핏은 지난해 첫 세 분기 동안 애플 주식 6억 500만 주를 매도했고, 비중은 26%로 줄어들었다.(2024년 1분기: 1억 1,600만 주 매도/2024년 2분기: 3억 8,900만 주 매도/2024년 3분기: 1억 주 매도)

한편, 버크셔는 3분기 동안 도미노피자(DPZ)에 소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이 기업은 ‘04년 7월 상장 이후 3,400% 상승했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S&P 500가 35% 상승했지만, 도미노 주가는 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애플(Apple)

버핏은 한때 애플을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고 칭했으며, 아이폰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가격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1위이고,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삼성 스마트폰의 세 배에 달한다.

그러나 애플은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점유율이 급감했다. 또한, 애플은 구글과 기본 검색 엔진 계약을 맺고 연간 약 200억 달러의 서비스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올해 이것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 또, 최신 아이폰 모델에 적용된 AI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까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24년 12월 마감된 1 Q25 FY 실적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였다. 매출은 4% 증가한 1,24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애플 인텔리전스가 업그레이드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달리 아이폰 판매는 감소했다. 다만, 고마진 서비스 부문의 강한 매출 성장과 자사주 매입 덕분에 주당순이익은 10% 증가한 2.40달러를 기록했다.

도미노피자(Domino’s Pizza)

도미노피자는 매출과 매장 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피자 브랜드이며, 배달 분야에서도 꾸준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84년 ‘30분 배달 보장’ 서비스를 도입했고, ’04년에는 온라인 주문을 시작했으며, ‘16년에는 오븐이 내장된 배달 차량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혁신을 거듭해 왔다.

도미노는 규모의 경제와 수직 계열화를 통해 경쟁업체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를 고객에게 돌려주면서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진 최근에는 이러한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23년에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Hungry for More’ 전략을 발표했다.

그 결과, 도미노는 패스트푸드 피자 업계에서 꾸준히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 예를 들어, 도미노는 최근 3개 분기 연속으로 동일 매장 매출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경쟁사인 파파존스와 피자헛은 같은 기간 매출이 감소했다.

도미노는 이번 3분기 혼재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 증가한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높은 세율 영향으로 순이익은 주당 4.19달러로 전년과 동일했다. 신규 매장은 72개를 추가하며 글로벌 매장 수는 2만 1,000개를 넘어섰다.

앞으로 도미노는 ‘Hungry for More’ 전략의 일환으로 ‘28년까지 연평균 매출 7% 이상, 영업이익 8%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2025년까지 도미노의 연평균 이익 증가율을 6%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주가는 순이익의 29배 수준으로 다소 비싸 보인다.



출처: https://www.fool.com/investing/2025/02/12/warren-buffett-sell-apple-stock-buy-stock-up-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