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2 Buy the Dip 전략은 효과적일까? 미국 지수에 투자하고 있는 한 투자자는 궁금증이 들었다.금융위기나 코로나 같은 하락장이 올 때를 대비해서 기다렸다가 투자하는 전략이 더 낫지 않을까?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높을 때 고정 수익 상품으로 수익을 내다가 주식이 10~20% 하락할 때 전환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해 보였다. 이론적으로는 이 전략이 타당해 보인다.'공포에 사라',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부려라' 같은 유명한 격언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이 전략을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런 전략을 적용할 기회가 얼마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1950년 이후 S&P 500이 고점 대비 얼마나 자주 특정 수준 이상 하락했는지를 보면: S&P 500은 지난 70여 년 동안 약 1/3의 기간 동안.. 2025. 2. 1. 나는 복리를 정말 이해하고 있을까? 우리가 중학교 때 배운 '복리(Compound Interest)'의 개념은 원금뿐만 아니라 원금에 붙은 이자에도 다시 이자를 붙여주는 것을 뜻한다. 투자에서의 복리 역시 지속적인 투자와 재투자로 돈을 불리는 것을 말한다. 아인슈타인은 "8번째 세계 불가사의는 바로 복리다. 복리를 이해하는 자는 돈을 벌고, 그렇지 못하는 자는 지불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개념인데 무엇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불가사의라고까지 얘기한 걸까? 수학적으로 설명한다면 복리는 원금, 수익률, 시간의 함수다. 당연히 모든 요소들이 클수록 투자 자산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오랫동안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계좌에 복리로 불어나는 자산을 직접 목도한 사람.. 2025. 1. 20. 이전 1 다음